많은 사람들이 헬스장에서 하체 운동만 하면 멀미, 구토감, 어지러움증 등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하체 운동 중 혈압의 갑작스러운 하락, 혈류량의 감소, 체온 변화, 혈당 저하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비행기 멀미 관련된 내용을 적어보았었는데요.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라 정보를 공유드립니다.
왜 그럴까?
하체운동 중에 멀미를 느낄 수 있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일반적인 이유는 운동 중에 혈액순환의 변화로 인한 혈압강하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하체운동을 하면 다리 근육을 사용하여 혈액순환량이 증가하고, 그에 따라 혈압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뇌졸중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혈압강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 중에 특히나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체온이 올라가고, 다리 근육이 수축하면서 혈류량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멀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근육 운동 시 근육의 에너지 공급은 혈액을 통해 이루어지며, 높은 강도의 운동일수록 혈액을 보내는 속도는 빨라져 심장의 수축력이 강화됩니다. 이때 혈압이 증가하고 근육에 공급되는 혈액은 늘어나지만, 소화계의 혈관은 수축되어 혈류량이 감소합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내장기관에 압박을 받아 멀미, 구토감, 어지러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운동 전에 충분한 식사나 수분 섭취를 하지 않아 혈당이 낮아져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장 질환, 뇌졸중, 두통 등과 같은 의학적인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멀미 안나려면?
- 천천히 시작하기: 갑작스럽게 강도가 높은 하체 운동을 시작하면 혈압이 급격하게 상승하여 멀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천천히 시작하고 강도를 조절하여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워밍업 과정이 필요합니다.
- 적절한 호흡조절: 운동 중에 적절한 호흡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깊게 숨을 들이고 천천히 내쉬는 것이 좋으며, 더 많은 산소를 공급받아 혈압과 혈류량의 변화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충분한 휴식: 운동 중에도 적당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하체 운동을 하다가 멀미가 오면 즉시 휴식을 취하고, 체온을 유지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올바른 자세: 하체 운동을 할 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세가 부적절하면 운동 중에 근육과 혈액순환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자세 교정을 통해 멀미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꾸준한 운동: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강화하고 근육을 키워서 멀미와 같은 불쾌한 증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단, 갑작스럽게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