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탕후루의 인기는 폭발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왕가 탕후루” 프랜차이즈의 성장으로 이 인기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SNS에서 인플루언서들이 탕후루를 컨텐츠로 사용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 정도로 그 인기는 상당한데요.
하지만 이러한 인기와 함께 나타나는 문제점도 적지 않습니다. 길거리에 흩어진 탕후루 관련 쓰레기, 끈적한 시럽으로 인한 바닥 오염 문제로 매장 내에서 탕후루 반입이 금지되는 곳도 있습니다.
가장 큰 우려는 건강 문제입니다.
당과 열량이 높은 탕후루로 인해 어린 나이부터 비만, 당뇨와 같은 성인병이 생기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충치 발생 및 악화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탕후루 칼로리 어느 정도 일까?
탕후루는 기본적으로 과일에 달콤한 시럽 코팅이 된 디저트입니다. 이러한 조합은 맛있기는 하지만, 과연 건강에 얼마나 좋을까요?
특히 다이어트 중인 분들이나 건강을 신경 쓰는 분들에게는 칼로리 문제가 항상 큰 관심사입니다.
왕가탕후루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기준으로 각 탕후루의 칼로리를 살펴보겠습니다.
- 딸기 탕후루 칼로리 : 240 kcal
(딸기 개당 25 kcal, 총 4개 100 kcal + 시럽코팅 140 kcal) - 샤인머스켓 탕후루 칼로리 : 160 kcal
(샤인머스켓 알당 5 kcal, 총 4개 20 kcal + 시럽코팅 140 kcal) - 귤 탕후루 칼로리 : 180 kcal
(귤 1개 40 kcal + 시럽코팅 140 kcal) - 체리 탕후루 칼로리 : 182 kcal
(체리 1개 6 kcal, 총 7개 42 kcal + 시럽코팅 140 kcal) - 거봉 탕후루 칼로리 : 188 kcal
(거봉 1알당 8 kcal, 총 6개 48 kcal + 시럽코팅 140 kcal) - 블랙사파이어포도 탕후루 : 160 kcal
(블랙사파이어포도 8개 20 kcal + 시럽코팅 140 kcal) - 블루베리 탕후루 : 160 kcal
(블루베리 8개 20 kcal + 시럽코팅 140 kcal - 애플포도 탕후루 : 170 kcal
(애플포도 8개 30 kcal + 시럽코팅 140 kcal)
탕후루 다이어트 할 때 먹어도 될까?
다이어트는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 그리고 적절한 칼로리 섭취의 조화에서 시작됩니다.
그렇다면 달콤하고 맛있는 탕후루는 다이어트 중에 섭취해도 괜찮을까요?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할 것은 탕후루의 주성분인 과일입니다. 과일 자체는 필수 영양소와 비타민, 미네랄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어 건강에 좋습니다.
하지만 탕후루로 만들어질 때 추가되는 시럽은 고칼로리의 설탕을 주성분으로 합니다. 이러한 설탕은 빠른 혈당 상승을 일으키며, 잦은 섭취 시 비만과 같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탕후루의 달콤한 맛은 더 많은 양을 섭취하게 만들 수 있어, 무의식적으로 과다한 칼로리를 섭취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중인 분들은 주로 낮은 칼로리와 건강한 영양소를 섭취하려고 노력하는데, 탕후루의 고칼로리 성분은 이러한 노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탕후루를 전혀 먹지 않아야 할까요? 꼭 그렇진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적절한 양’과 ‘빈도’입니다.
가끔의 간식으로 소량의 탕후루를 즐기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일 같이 큰 양을 섭취한다면, 당연하게도 다이어트는 물론이고 건강에도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로 탕후루는 어떨까?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해 설탕 섭취를 줄이려는 사람들에게 제로 탕후루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이 제품은 일반 탕후루의 높은 칼로리와 당분을 대체 감미료로 대체하여 만들어지는데요. 특히 이소말트, 말티톨, 자일로스와 같은 ‘당알코올’이 주로 사용됩니다.
이 감미료들은 설탕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소말트는 1g당 열량이 2kcal로 설탕의 절반 수준입니다.
실제로 제로 탕후루의 코팅은 일반 탕후루보다는 딱딱한 식감을 가질 수 있지만, 그 맛은 크게 다르지 않아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로 탕후루에 사용되는 대체 감미료는 과다 섭취 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꼭 인지해야 합니다. 가스, 복부팽만,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당알코올은 설탕과 마찬가지로 비만을 유발할 수 있어, 그 섭취량과 빈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무리
탕후루의 인기는 여전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그와 함께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반 탕후루 뿐만 아니라 제로 탕후루에 대해서도 섭취량과 함께 섭취 시 주의점을 꼭 알고 계셔야 합니다.
건강을 위해선 항상 올바른 선택과 적절한 섭취량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