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
정신과약 3년정도 복용했고 하루에 자기전 한번
(아빌리파이정 5mg 환인클로나제팜정 0.5mg 로라반정 1mg
쿠에타핀정 50mg 명인벤즈트로핀메실산염정1 1정
알프람정 0.25mg 인데놀정 40mg) 먹었습니다
단약한지는 5-6개월 정도 지났는데 몸무게도 49-50 에서 55정도로 늘었고 삶의 질도 많이 올라간것 같아서 괜찮습니다
다만 가끔씩 설거지를 할때만 정신이 이상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누워있거나 씻거나 운동할때나 다른 활동할땐 안 그러는데 유독 설거지를 할때 저는 평온하고 고요하고 정적인 느낌인데
머릿속에서는 엄청난 진동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마치 땅속 깊은 곳에서부터 울리는 진동이 오로지 머리에만 집중된 느낌입니다.
이런 증상이 일주일에 한번정도 아침점심저녁 이유없이 나타나는데 약을 점차 줄이지않고 끊어버려서 부작용이 온걸까요?
어떤 이유에서 나타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정신과약 복용 중지에 따른 단약증상에 대해서 문의를 주셨습니다.
정신과 약물을 갑자기 중단하면 단약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약 증상은 사용하던 약물 종류, 복용 기간, 복용량에 따라 다양합니다.
일반적인 정신과약 단약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불안감: 약물을 중단하면 일시적으로 불안, 긴장, 공황발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우울증: 기분 저하, 무기력, 우울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수면장애: 수면 패턴이 깨지거나, 불면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두통: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발작: 약물을 급격하게 중단하면 발작 위험이 있습니다.
6.현기증: 어지러움, 불안정감,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7.신체 증상: 충동적인 운동, 발진, 떨림, 신체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8.위장 증상: 식욕 감소, 소화불량, 구토, 복부 팽만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9.감정 불안정: 분노, 울컥함, 기분 변화가 심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 분께서 문의해주신 증상들은 정신과약 단약 증상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현재 5-6개월 정도가 지나서 의존성은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로 평소 처방해주시던 전문의나, 가까운 한방의료기관(한의원, 한방병원)에 내원하시어 대책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에 도움이 되셨을까요?
한방신경정신과전문의 한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