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
아직 미혼입니다.
하지정맥에 대해 많이 알아봤는데, 임신이나 이런 게 원인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집에는 하지정맥으로 치료를 받은 사람도 없습니다.
그런데 제 다리가 너무 아파요.
저리기도 하고 자다가 깰 정도로 쥐가 나고,
붓는 건 모르겠지만 퇴근하고 나서 다리를 어디에 올려놓고 있으면 편안해집니다.
그리고 다리에 파란 핏줄도 보이고 있어요.
하지정맥에 대해서 찾아보니 초음파 검사를 하고 병이 있으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데, 하지정맥 수술이나 회복에 시간이 많이 필요한가요?
토요일에 하고 월요일에 출근하면 너무 힘들까요?
답변
이미 정보를 찾아보셔서 아시겠지만, 하지정맥류라는 병은 정맥 내 판막이 고장 나 혈액 역류를 막지 못하게 되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다리 부종, 통증, 저림 등의 증상이 아침에는 덜하다가 퇴근할 즈음 심해지고 한곳에 앉아있거나 서 있을 때보다 걸을 때 다리 불편함이 덜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리에 파란 핏줄도 보인다고 하셨네요.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정맥이 고장 나 피부에 가까운 혈관까지 이상이 생긴 결과일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진료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말씀하신 증상에 기반한 추측이며, 하지정맥류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하셔서 혈관 초음파 검사를 받아 보셔야 합니다.
이때 초음파에서 혈액 역류가 0.5초 이상 관찰되는 경우 하지정맥류라고 진단을 내리는 것이죠.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으면 현재 상태에 맞는 치료 방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이라고 해서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수술하고 나서는 바로 걸을 수 있고 출퇴근 같은 일상생활도 무리가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우선 불편함의 원인이 하지정맥류가 맞는지 확인부터 해보셔야 할듯합니다. 적절한 치료로 다리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생활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