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분리증으로 인한 허리 통증으로 고민하고 계시군요. 저도 허리가 안좋은데요, 말씀하신대로 허리 통증이 있는 경우 잠을 자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ㅠㅠ
척추분리증이 생기면 디스크 내부의 젤리 형태의 핵이 디스크의 노출된 부위로 밀려나와 신경을 자극하여 허리나 다리에 통증, 저림현상, 근력감소,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일반적으로 노인에서 더 많이 발생하지만, 성장기 청소년이나 체육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좌식 생활, 잘못된 자세, 체중 과다 등이 허리 근육의 불균형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척추분리증의 치료는 주로 통증 완화를 위한 약물 치료나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인 치료와 수술적인 치료로 나뉘게 됩니다. 수술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지만, 수술 후에도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생활습관 교정과 운동이 가장 먼저입니다!
잘때는 허리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편안한 자세를 취합니다. 적당한 높이와 부드러움의 쿠션을 이용하여 허리를 지탱하고 허리 부분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누워서 자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합니다.
기존에 받으시던 찜질과 전기치료는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집에서도 여러가지 온열 요법을 시도해보세요. 따뜻한 수건을 깔아놓거나 온열 패드를 사용하면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과 운동도 중요한데요, 스트레칭 등을 통해 허리 근육을 유연하게 만들고 일상생활할때 자세를 교정할 수 있습니다. 척추기립근 강화훈련도 척추를 잡아주니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허리 통증이 심한 상황에서는 혼자 하시기 보다는 필라테스, 요가 등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스트레칭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통증이 지속적으로 있으면 현재 염증이 심하게 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그럴때는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해서 소염제, 근이완제 등을 단기간 드셔야 합니다.
허리 분리증은 나이가 들면서 척추 디스크가 더욱 취약해지기 때문에, 어린 나이부터 생겼을 경우 엄청나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가까운 병, 의원의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중에서 내 맘 속의 주치의를 한 분 정하시구요, 자주 만나서 상담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관리 잘하시구요, 더 나빠지지 않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