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
여자친구가 잠복성결핵에 양성반응이 나왔는데 같이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
결핵을 가지고 있다가 회사 내부 4~5명에게 전염을 시킨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있기론 잠복성결핵은 폐결핵의 전단계로 알고 있는데 이것도 몸안에 가지고 있는거지 완치는 거의 90%밖에 안되는걸로 알고있는데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힘들면 폐결핵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들었고
잠복성결핵의 경우 약이 매우 독하다고 알고 있는데요 결핵이 되기 전 완치가 가능한건가요?
현재는 잠복성이라 전염은 없다고 들었는데 평생 균을 가지고 살아야하는건가요?
두번째로 회사내 직원들에게까지 결핵을 전염시키므로 감염병 전염으로 고소가 가능한가요?
이미 폐결핵을 앓고 있었다면 폐결핵인걸 알고 있었을텐데 검사를 하고나서 폐결핵이 나왔다고 하네요
안걸려도 될 걸 걸렸다고 생각하니 매우 화가나고 짜증나는데 후유증이나 부작용도 심하다고 알고 있는데 제가 질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우선 ‘결핵균에 감염되어 체내에 소소의 살아있는 균이 존재하나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으며, 증상이 없고, 항산균 검사와 흉부 X선 검사에서 정상인 경우를 잠복결핵 감염(Latent tuberculosis infection, LTBI)이라고 한다.’ 입니다.
잠복결핵은 진단하는 데는 두 가지 검사를 종합하여 판단합니다.
1. 흉부 X 선에서 활동성 결핵의 소견이 없을 것
2. 결핵균의 항원에 대한 면역학적 반응을 평가하는 방법에서 양성 소견일 것
잠복결핵 감염으로 진단되면
접촉자, 결핵 발병 고위험군, 발병시 파급효과가 큰 대상자 등의 경우
예방적 치료를 받을 것이 좋습니다.
잠복결핵감염인 중에서 발병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활동성 결핵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약물치료하게 됩니다.
3달간 잠복결핵 치료 약제를 복용하면 됩니다.
잠복결핵은 아직 타인에 대한 감염력이 없으므로 법정 전염병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진단됨과 동시에 시급히 치료해야 할 상태는 아닙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활동성 결핵으로의 예방을 위해 가능하면 치료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약물치료를 받으면 결핵 발병을 90%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