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 부위에 필러를 사용하는 것은 현재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용 시술 중 하나인데요.
그러나, 필러 시술은 우리 피부와 머리뼈 사이의 협소한 공간에 많은 양의 필러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마 필러 부작용, 무엇일까?
먼저, 이마는 공간이 매우 협소합니다. 이마 부위는 피부에서부터 우리 두개골까지 공간이 굉장히 좁기 때문에 필러를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마 부위는 넓기 때문에 볼륨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필러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좁은 공간에 많은 양의 필러를 사용하게 되면 처음에는 단단한 느낌으로 이마 라인이 유지가 잘 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필러가 약간씩 부드러워지면서 이마 부위에 살짝 누르면 푹푹 들어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마 부위에 사용하는 필러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분해되어 사라지기 때문에, 1년에서 2년 이내에 필러가 완전히 사라집니다.
그러나 어떤 시술자가 어떤 목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필러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절대 녹지 않고 평생 유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양의 필러를 사용하면, 1~2년 후에 필러가 부드러워지는 바람에 이마 부위가 변형되어, 출근 시 매번 이마를 몰딩해주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이마 부위에 필러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필러, 유지 기간이 길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
보통 히알루론산 필러는 1년 정도 지나면 완전히 분해돼서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필러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분해되지 않고 평생동안 유지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볼륨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통 많은 양의 필러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 때, 필러와 피부가 접촉되어 있는 부분은 정상적인 효소에 의해 조금씩 녹아 없어지게 되는데, 이는 원래 정상적으로 나타내야 되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만약 필러를 덩어리져서 넣는 방식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 경우, 필러와 피부가 접촉되어 있는 부분은 약간씩 녹아 없어지지만, 필러 안쪽에 피부가 접촉되지 못하는 부분은 이러한 효소를 만날 기회가 없기 때문에 녹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녹을 수 없는 부분은 섬유화가 되면서 캡슐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렇게 형성된 캡슐 안에 있는 필러들은 평생동안 유지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필러를 사용할 때는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는지를 고려하여야 하며, 필러 안전성과 지속성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얻고 전문적인 시술자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의 필러를 주입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일부 시술자들은 필러를 한 번에 많은 양을 주입하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치료 후 1년 정도 지나면 필러가 모두 분해되어 없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으로 필러를 주입받은 분들 중 일부는 10년이 지나도 필러가 남아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필러가 너무 많이 주입되어 피부가 팽창되어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안쪽의 필러가 분해되면 피부에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 등 다양한 이상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러 시술을 받을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작은 양으로 조금씩 볼륨을 모아가면서 치료하는 방식으로 시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필러를 주입하면서 적절한 볼륨을 만들어나가는 방식은 안전성과 지속성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입니다.
필러 시술은 안전하게 받기 위해 피부과 혹은 성형외과 전문의 조언을 받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