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은 방광에 균이 침범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대부분의 증상은 배뇨통, 하복부 통증, 빈뇨, 잔뇨감 등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여성이 방광염에 걸릴 경우 산부인과에 가야 하는지, 비뇨기과에 가야 하는지 헷갈리고 창피한 마음으로 진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광염은 중병은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 재발이 빈번하거나 만성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여성의 경우, 산부인과로 가야하는지, 방광염 진료가 가능한 병원은 정확히 어디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방광염 병원 어디로 가야할까?
방광염은 비뇨기과와 산부인과, 내과에서 모두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비뇨기과’를 더 많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비뇨기과는 요로계와 생식기의 장기를 주로 다루는 전문 분야로, 콩팥, 요관, 방광, 요도 등 요로계 장기와 생식기의 장기를 연구하고 치료하는 의료 과입니다.
따라서 방광염은 비뇨기과에서 가장 많은 치료 경험을 가지고 있고 전문적이기도 합니다.
비뇨기과에서 방광염 검사는 기본적으로 혈액검사, 소변검사, 초음파 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약을 처방합니다.
방광염 산부인과, 정말 괜찮나요?
일반적으로 방광염으로 내원할 시에는, 산부인과에서 여성의 민감한 부위를 먼저 보지 않습니다.
내과나 비뇨기과와 마찬가지로, 증상에 대해서 묻고 방광염이 의심될 시에는 소변검사를 먼저 실시하는데요.
따라서 남성 의사가 진료를 하는 경우에도 여성이나 생리 중인 환자에 대해서도 부담 갖지 않고 검사와 치료를 진행할 수 있으니, 크게 부담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내과 및 산부인과는 진료 범위에 방광염이 포함되어 있어 일반적인 방광염 진단과 치료는 가능하지만, 경우에 따라 복합적인 증상이 있을 때에는 추가적인 검사나 진단을 위해 비뇨기과를 방문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비뇨기과에 방문하면 가장 좋을 수 있지만, 비뇨기과 개인 병원이 쉽게 찾아보기 힘들기도 하기 때문에 근처에 위치한 동네 내과에 우선적으로 방문해보는 것이 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방광염의 경우에는 동네 내과에서도 필요한 약을 충분히 처방받아 보실 수 있으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