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은 신경대를 따라 발생하는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로 알려진 질환으로, 심한 통증을 동반하고 때로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이 병은 주로 면역 체계가 약화된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며, 특히 5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대상포진의 예방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현재 여러 종류의 백신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을 위한 백신 종류 – 생백신, 사백신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백신은 크게 생백신과 사백신이 있습니다.
생백신 (live vaccine) 이란, 생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나 세균을 약화시켜 만든 백신입니다. 이런 백신은 체내에서 약한 감염을 일으켜 면역 체계를 자극합니다.
대상포진 예방을 위한 생백신으로는 조스타박스주와 스카이조스터주가 있습니다.
이들은 약화된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으며, 주로 50세 이상 성인에게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 사용됩니다.
사백신 (불활성화 백신 inactivated vaccine) 이란, 바이러스나 세균을 죽이거나 불활성화시켜 만든 백신입니다. 이런 백신은 면역 체계에 필요한 항원을 제공하면서도 감염 위험을 피할 수 있는데요.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 국내에서 이용되는 사백신으로는 싱그릭스가 있습니다.
싱그릭스는 재조합된 대상포진 바이러스 단백질을 기반으로 하며, 특히 면역력이 저하되었거나 면역억제 상태인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조스타박스’, ‘스카이조스터’, ‘싱그릭스’ 비교 분석
항목 | 조스타박스 | 스카이조스터 | 싱그릭스 |
---|---|---|---|
수입사 /판매사 | 한국엠에스디 |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 |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
분류 | 생백신 | 생백신 | 사백신 |
접종 대상 | 만 50세 이상 성인 | 만 50세 이상 성인 | 만 50세 이상 성인 및 면역 저하자 |
용법 /용량 | 1회 0.65㎖ 피하주사 | 1회 0.5 mL 피하주사 | 1회 0.5 mL, 2개월 간격 총 2회 근육 주사 |
예방률 (50세 이상 기준) | 50%대 | 91~97% | |
유지 기간 | 약 5년 | 7~8년 이상 | |
가격 | 약 17만원 | 15만원대 | 2회 총 50~60만원 |
조스타박스와 스카이조스터는 ‘생백신’으로 분류됩니다. 이들은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약화시켜 체내에서 면역 반응을 유도합니다. 이러한 백신은 면역 체계가 상대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에게 주로 사용됩니다.
조스타박스는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대상포진 백신으로, 50대에서 약 70%의 예방률을 보입니다.
반면, 스카이조스터는 국내 임상에서 조스타박스와의 비열등성만 입증되었고, 정확한 예방율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두 백신 모두 한 번의 접종으로 효과가 나타나며, 가격대는 15~20만원 선입니다. 부작용 측면에서는 생백신 특성상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진 사람들에게는 사용이 제한됩니다.
반면, 싱그릭스는 ‘사백신’으로 분류되며 살아있지 않은 항원과 면역증가제를 결합해 제작된 백신입니다.
싱그릭스는 면역 저하 상태에 있는 사람에게 적합한 선택지인데요.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없습니다.
싱그릭스는 50대에서 96.6%, 60대에서 97.4%, 그리고 70세 이상에서는 97.9%의 높은 예방 효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회 접종이 필요하며, 가격이 1회당 약 25만원 내외의 비용으로 조스타박스와 스카이조스터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결론
대상포진 예방을 위한 백신 종류 선택에는 각 개인의 건강 상태와 연령, 그리고 재정 상황 등 여러 요소의 고려가 필요합니다.
조스타박스와 스카이조스터는 생백신으로,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에게 적합하며, 한 번의 접종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요.
반면, 싱그릭스는 사백신으로 면역 저하 상태의 사람들에게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지만, 비용이 더 높고 2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대상포진 예방 백신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