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하면서도 베이글의 쫄깃한 매력은 쉽게 포기하기 어렵죠.
아침에 간단하게 먹거나 샐러드와 곁들여 한 끼로 즐기기 좋은 베이글, 하지만 그 안에 숨어있는 탄수화물과 열량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그렇다면 다이어트 중엔 ‘통밀 베이글’과 ‘일반 베이글’ 중 어떤 게 더 나은 선택일까요?
먼저, 일반 베이글은 대부분 정제된 밀가루로 만들어져요.
겉보기에는 심플한 플레인 베이글이라도 1개 기준 약 260~300kcal 정도이며,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고혈당 식품이에요. 이 말은 즉, 포만감은 오래가지 않으면서 지방으로 쉽게 전환될 수 있는 구조라는 뜻이에요.
반면, 통밀 베이글은 정제되지 않은 통밀가루를 사용해 식이섬유와 비타민 B군, 미네랄이 더 풍부해요.
칼로리는 비슷하거나 아주 약간 낮은 수준이지만, 당지수가 낮아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즉, 같은 양을 먹더라도 통밀 베이글이 다이어트엔 훨씬 유리하다는 이야기죠.
하지만 여기서도 주의할 점은 있어요.
시중에 ‘통밀’이라고 적혀 있어도, 사실상 밀가루가 더 많은 제품이 꽤 있어요. 포장지 뒷면에 있는 성분표를 꼭 확인해 보고, “통밀가루 50% 이상”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베이글 자체보다 더 중요한 건 어떤 토핑과 함께 먹느냐예요.
✔ 크림치즈 대신 아보카도나 저지방 리코타 치즈
✔ 햄 대신 닭가슴살, 달걀 등 고단백 재료
✔ 신선한 채소와 곁들이면 혈당 상승 완화 + 포만감 업
결론적으로, 다이어트 중 베이글을 즐기고 싶다면 통밀 베이글이 확실히 더 좋은 선택이에요.
물론 베이글은 한 끼를 만족스럽게 채워주는 탄수화물원이 될 수 있지만, 양 조절과 균형 잡힌 조합이 핵심이에요.
‘먹어도 괜찮은 베이글’을 고르고, ‘어떻게 먹을지’를 똑똑하게 고민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