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
근전도 검사 후유증에 대해 문의 드립니다.
제가 발목 염좌로 인한 통증으로 근전도 검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검사가 무난하게 잘 이루어지다가 종아리 알부분을 할 때 극심한 통증을 느꼈습니다.
느낌으로는 대바늘을 마구 휘젓는 느낌과 휘저은 후 나사 조이듯 마구 조이는 느낌을 받아서 참다가 큰 고통으로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니까 의사 선생님이 검사 후 그 부분을 문질러 주시더라구요
검사 후 병원을 나오면 극심한 두통을 느꼈고 타이레놀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두통으로 밤잠을 설쳤고 이후 약 보름동안 잠을 하나도 못 잤습니다 뭔가 각성이 되어 정신이 말똥말똥해서 정말 전혀 못잤습니다.
보통 밤에 잠을 못자면 낮에 졸기라도하고 잠이 올텐데 전혀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머리만 몽롱하구요.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할 정도로 잠을 못잤어요
그리구 이후 종아리알부터 오금까지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발목 염좌 통증이 있어서 종아리 통증인지 인지를 잘 못하다가 발목 염좌가 조금씩 괜찮아 지기 시작하면서 종아리의 통증이 극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발목 염좌는 지난 8월에 발생했고 근전도 검사하기전에는 종아리나 오금 부분에 통증이 있었던 적은 없습니다. 근전도 검사는 올해 3월에 했습니다.
조금 있으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증상이 이상해 지고 있어요.
하루는 종아리에서 오금까지 아리고 통증이 심하고(통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지고 있습니다.) 또 하루는 그 부분이 너무너무 미친듯이 가렵습니다.
그 가려움이 검사받은 다리쪽의 엉덩이 팔 허리 배 등까지 가렵습니다.
피부가 아닌 그 내부가 가렵습니다.
다음날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가렵지는 않고 통증만 있고 그 다음날 또 가렵고 이런 증상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왜 이럴까요?
답변
저는 30년 이상 근전도검사를 하고 있는데 이런 사례는 처음입니다.
전기 자극으로 민감한 경우 긴장이 되고 가려움이 올 수 있고
침을 찔러 검사하여 상처, 염증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염증 외에는 검사 후에 바로 없어지는 것이 정상으로
체질적인 문제나 검사 전에 몸 상태와도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