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
귀밑에 두드러기같이 붉은트러블이 생기는데 모낭염인가요?
피부염인가요??
답변
네, 피부발적, 피부염증으로 고민이시군요.
이러한 정도의 질문내용으로는 두드러기인지 모낭염인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아래에는 피부염증에 대한 세포 열에너지대사적 관점에서의 정보들을 첨부합니다.
참조바랍니다.
피부염증에 대한 세포 열에너지대사적 관점에서의 심층 분석
먼저 증상이나 질환에 대해서 설명하기 전에 모든 생명체의 생명유지의 절대적 3요소는 햇볕(산소), 온도, 수분(영양)입니다.
이들의 3대 요소의 밸런스가 깨질 경우 생명체는 질병에 노출되거나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즉 이러한 3대 요소의 부조화는 생명체의 구조적 기능적 단위인 세포(Cell)에 악영향을 주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세포의 대표적인 생리기능인 열에너지대사에 장애를 일으켜 정상적인 생명현상(生命現象)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엔 건강을 유지할 수가 없고 이때 다양한 증상이나 질환이 발생하게 되고 종국엔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 필자의 질병관(疾病觀)입니다.
그래서 질병 발생의 원인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선 항상 평소에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설했는지 아울러 정상적인 생활섭생을 했는지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질병(疾病)은 세포의 손상(cell injury)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세포의 손상은 염증(炎症, inflammation))입니다.
세포의 손상을 일으키는 요인을 병인(病因)이라 합니다.
병인에는 압력, 온도, pH, 저산소증, 전기장, 자기장, 전해질, 중금속, 약물, 환경 여건 그리고 음식물의 점도 경도 산도 표면적 등 다양한 요인들이 있습니다.
너무나 다양한 요인들이 인체에 급성적으로도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만성적, 지속적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럴 경우엔 사람들은 전혀 인식하지 못한 채 생활하게 되고 결국엔 다양한 증상이나 질병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세포가 손상을 받는 순간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서의 ATP(Adenosine triphosphate) 합성장애로 인해서 열에너지 발생량이 줄어들어 뇌를 포함한 오장 육부의 온도인 심부온도(Core temperature)가 저하됩니다.
이때 체온조절중추인 시상하부(Hypothalamus)에서는 체온을 보존, 유지하기 위해 체열의 방출을 줄이게 되고 이때 모공을 손발끝에서부터 먼저 닫히게 됩니다.
이후 식사, 운동 등의 일상적인 생활을 하게 되고 몸속에서 열에너지가 발생됩니다.
하지만 그 발생된 열에너지는 전신으로 골고루 분산 방출이 되지 못하고 구멍, 관절, 마찰이 많은 부위로 과도하게 이동, 방출하게 됩니다.
즉 열에너지가 편중 편쇠되어 중첩(重疊), 교차(交叉)되는 부위가 생기게 되고 이때 그 중첩 교차되는 부위의 피부 및 조직의 온도는 급상승하게 되고 이때 염증(炎症, inflammation)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명심해야할 것은 세포는 심부체온 37도일 때 가장 정상적인 생리기능인 열에너지대사를 영위하여 생명현상을 발휘하여 건강을 유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심부온도의 저하나 상승이 발생될 경우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는데 한의학에서도 기혈(氣血)의 과도한 편중(偏重), 편쇠(偏衰)의 결과, 각종 질병이 발생한다는 것과 같은 개념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심부온도가 저하될 경우 모공은 닫히고 피부온도가 상승될 때 다양한 염증성 증상이나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입니다.
피부온도(skin temperature, surface temperature)가 상승될 때는 발적(發赤), 발진(發疹), 홍조(紅潮), 홍반(紅斑), 따가움, 화끈거림, 심할 경우엔 찌르는 듯한 통증(痛症) 등 다양한 염증성 증상(炎症性 症狀)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만성화되면 과색소침착 및 피부색의 변화(하얀, 검은, 푸른,, 노란 피부색 등)를 초래하게 됩니다.
한편 피부온도의 상승은 표면장력(表面張力, surface tension)의 약화와 응력(應力, stress)의 강화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압력과 밀도가 낮은 공간으로 밀어내는 힘이 강해집니다.
대체적으로 융기, 돌출, 비대, 팽창과 같은 융기성(隆起性)의 조직변형이 오게 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구진(丘疹), 팽진(膨疹), 수포(水疱), 농포(膿疱), 결절(結節), 종기(腫氣), 종양(腫瘍)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모공이 장기간 닫히게 되면 피부로의 수분공급량이 줄어들고 피부는 건조, 균열, 태선화(苔蘚化 lichenification)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더구나 각질세포 간의 점착성(粘着性)마저 줄어들 때는 인설, 각질, 비듬 등과 같은 탈락성증상(脫落性症狀)들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공이 닫힌 상태에서 몸속에서 발생된 열에너지가 몸 밖으로 원활하게 방출이 되지 못할 경우엔 강제적으로 모공을 열어 열에너지를 방출하게 됩니다.
이때 가려움증(搔痒症, pruritis)이 발생하게 됩니다.
즉 가려움증이란 열에너지를 방출하기 위한 본능적 행위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염증성 증상들이 피부에 발생될 피부염으로 진단을 내리게 되고 이러한 염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아래와 같은 3대 원칙을 제시합니다.
첫째 높아져 있는 피부온도는 낮춰야 합니다.
과도한 열쏠림으로 중첩 교차된 열에너지를 없애기 위해선 상승된 피부온도를 낮춰야 합니다.
이때 다양한 염증성 증상들이 완화, 치료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온도를 낮추기 위해서 세포 열에너지대사를 억제하는 치료방법은 조심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심부온도 피부온도 동시에 낮아질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피부온도가 낮아질 때에는 현재의 증상들은 완화될 수 있겠지만 심부온도가 저하될 경우엔 모공은 더욱더 닫히게 되고 열쏠림 현상은 더욱더 악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부온도는 생명(生命)의 온도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청열해독(淸熱解毒)의 치료방법으로 피부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둘째, 닫혀져 있는 모공은 열어야 합니다.
모공을 통해서 열에너지는 전도, 대류, 복사, 증발 4가지 타입으로 용이하게 높은 에너지 준위에서 낮은 에너지 준위로 이동, 방출하게 됩니다.
전신으로 골고루 열에너지가 분산 방출이 될 때 높아졌던 피부온도가 낮아질 수 있고 이때 염증이 치료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가려움증도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몸 속의 열에너지를 줄이거나 내리는 것이 아니라 분산, 방출시킨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몸속의 열에너지가 줄어들 경우엔 심부온도까지 저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부온도의 저하는 한의학에서 말하는 원기(元氣)나 정기(正氣)의 손상을 의미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발한해표(發汗解表)의 치료방법으로 모공을 열게 합니다.
셋째, 낮아져 있는 심부온도는 높여야 합니다.
뇌를 포함한 오장육부의 온도를 심부온도라 합니다.
오장육부에서의 열에너지대사가 활발해질 때 심부온도는 최적화, 37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장육부의 기능이 저하될 경우엔 심부온도가 저하될 수 있고 이때 심부 혈관은 수축되고 혈류속도는 저하되고 혈액의 점성은 높아집니다.
이때 혈액속에 존재하는 면역세포들인 백혈구 적혈구 임파구 혈소판 형질세포들의 활동량이 줄어들어 면역력 또한 저하됩니다.
그리하여 당연히 심부온도아 높아져 면역력을 증강될 때 일체의 염증성 증상이나 질환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온중산한(溫中散寒)의 치료방법으로 심부온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과도한 열에너지의 중첩 교차현상으로 발생된 염증의 3대 치료 원칙를 준수하면서 질병을 예방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한방약물요법, 식이요법, 생활요법, 운동요법 등이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치료방법을 원하실 경우엔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서 상담해 보시길 바랍니다.
기타 피부염증에 대한 궁금증 풀이
1). 왜 구진 팽진 수포 농포와 같은 융기성의 증상들이 발생하나요?
피부온도가 급상승되어 표면장력이 약해지고 응력이 강해집니다. 이때 압력과 밀도가 낮은 공간으로 밀어내는 힘이 강해집니다. 이때 조직들은 돌출 비대 팽창 등과 같은 융기성의 증상들이 발생하게 되죠.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구진 팽진 수포 농포 결절 종기 종양 등이 있습니다.
2). 왜 피부염증에 가려움증이 생기나요?
세포 손상으로 열발생량이 줄어들 때 심부온도의 저하로 모공이 닫히게 됩니다. 이후에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합니다. 몸속에서는 열에너지가 발생되고 그 발생된 열에너지가 몸밖으로 원활하게 방출이 되지 못할 경우 강제적으로 모공을 열게 됩니다. 이때 가려움증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3). 왜 긁고 나면 피부가 붉어지거나 검게 변하는가요?
세균이 체내로 침입했다고 피부가 붉어질까요? 아니면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교란되어 붉어질까요?
아니죠.
긁게 되면 마찰열이 발생되어 그 부위의 피부 모공이 강제적으로 열리게 됩니다. 이때 모공을 통해서 체내의 열에너지가 방출되고 그곳의 피부온도가 상승되면서 붉어지거나 검게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4). 왜 긁고 나면 피부가 따갑거나 화끈거리나요?
화상을 입을 때에도 피부가 따갑거나 화끈거립니다. 이는 외부에서 열이 가해진 경우이지만 내부에서 열에너지가 과도하게 쏠려도 그와 똑같은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5). 왜 긁고 나면 피부가 붓거나 융기현상이 생기나요?
긁은 부위로 열에너지가 방출되고 피부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그 주변의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량이 많아져 붓게 됩니다.
한편 피부온도의 상승은 표면장력(Surface tension)이 약화되어 압력과 밀도가 낮은 부위로 힘이 생겨 피부밖으로 밀어내는 힘은 더 강해집니다. 이때 구진, 팽진, 종기과 같은 피부융기현상이 발생되는 이유입니다.
6). 왜 대체적으로 저녁에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는가요?
낮보다는 밤이 되면 사람의 활동량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하루 중 심부온도 또한 오후 6시부터 낮아지게 되어 모공은 더 닫히게 되고 피부로의 열방출은 더 곤란해지기 때문입니다.
7). 왜 생리 전후에 더 가려움증이 심해지나요?
생리 전후에는 심부온도가 저하되고 배란기에는 심부온도가 상승됩니다. 심부온도가 저하될 때 모공은 더 닫혀 구멍이 많거나 마찰이 많은 부위로 열쏠림 현상은 더 심해져 가렵습니다.
8), 왜 피부건조(皮膚乾燥), 균열(龜裂), 태선화(苔癬化) 현상이 발생하나요?
모공이 장기간 닫히게 되면 피부로의 수분공급량이 줄어듭니다, 이때 피부는 건조 균열 그리고 피부가 두터워지는 태선화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9). 왜 인설(鱗屑), 각질(角質), 비듬 등과 같은 탈락성의 증상들이 발생하나요?
그리고 수분 공급의 감소로 각질세포 간의 점착성(粘着性)마저 줄어들 경우엔 인설 각질 비듬 등과 같은 탈락성의 증상까지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10). 왜 미란(糜爛), 궤양(潰瘍), 박탈(剝脫) 등과 같은 박탈성의 증상들이 발생하나요?
피부에서의 온도가 급상승할 경우엔 압력과 밀도가 낮은 공간으로 밀어내는 힘, 응력(應力)이 매우 강해집니다. 이때 점막이 벗겨져 나가는 증상들인 미란 궤양 박탈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1). 왜 조직이 경화(硬化), 각화(角化), 위축(萎縮)의 현상들이 발생하나요?
피부온도가 상승된 부위에서는 표면장력의 약화와 응력의 강화현상이 공존합니다. 이는 고무줄을 양쪽 끝에서 잡아당기는 현상과 같은데 이때 고무줄이 탱탱해지듯이 피부조직 또한 단단해지게 됩니다. 즉 경화 각화 현상이 발생되고 이러한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엔 고무줄이 가늘어지듯이 조직 또한 위축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