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
제가 주말에 소개팅을 나가는데 요즘 날씨가 너무 덥잖아요…?
그래서 셔츠 입고 나가니까 겨드랑이가 울더라구요…
그런 방지팩 같은거라도 급한대로 입고 나갈까 싶기는 한데
겨드랑이 다한증 어떻게 해야 좀 치료되는지 알고싶어요…
답변
현재 겨드랑이 다한증에 대한 고민으로 치료방법을 문의해주셨습니다.
점점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이런 다한증에 대한 고민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땀이 많이 나게 될수록 타인의 시선이 의식되고, 옷을 수시로 갈아입어야 하는
문제와 마주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다한증은 종류도 많고 만성으로 진행되기에
생명과 관계가 없더라도 본인이 느끼는 괴로움이 정말 심각한데요.
대부분은 원발성으로 원인 질환이 없이 신경전달 과민반응으로 인해 나타납니다.
자율신경계 이상 현상에 불과한 케이스가 매우 많은데요. 온도 상승 및 활동 증가에도
영향을 받을 수는 있으나 심리적으로 긴장할 때 증상이 악화되기에 사회생활에
많은 지장이 가기도 합니다. 보톡스 치료 이외에도 흉부교감신경차단술 같은 방법으로
극복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다른 부위에 땀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하여 치료를 해야 하는데요. 땀뿐 아니라 체질적 문제점도 동반되어 나타나는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이를 함께 잡아주는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는 한방에서는 1~3개월을 기준으로 하는데요.
증상이 남는다면 1~2달 더 지속하며 치료방법으로는 침, 한약으로 신경전달의
과민반응을 조절, 교감신경 항진을 안정시키며 심리적 긴장으로 인해 심해질 때는
이완법을 가르쳐드려 스스로 긴장을 컨트롤하게 돕습니다. 심리적 긴장까지
덜어낼 수 있는 치료를 원하신다면 언제든 한음에 내원하셔서 전문의 원장님들과
자세한 상담 받아보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