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스트레칭을 하면서 팔을 대자로 벌린 뒤 가슴을 쭉 펴면, 이후 팔을 앞으로 모을 때, 가슴을 숙일 때 복장뼈 부근이 저릿하고 뻐근합니다. 마치 갈비뼈가 복장뼈를 파고드는 듯한 뻐근함이 느껴집니다.
뻐근함이 일상생활을 못 할 정도의 불편함은 아닙니다. 증상은 오래가지 않고 몇 시간 내 잦아듭니다.
그러다 잊을 때 쯤 기지개를 펴면 간혹 다시 뻐근해지는데요.
왜 이런지 궁금합니다.
병원을 방문해야한다면 정형외과와 내과 중 어느곳을 가야할지도 궁금합니다.
의심 가능 질환 – 늑골연골염(Costochondritis)
(본 의학적 의견은 자세한 신체검진과 같은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말씀드리는 의학 의견이라는 것을 아시고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진료는 반드시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료하시길 바랍니다)
늑연골염일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심장문제라기 보다는 복장뼈와 늑연골이 만나는 부위에 흔히 관절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늑골연골염 이란?
늑골 연골염은 갈비뼈와 흉골을 연결하는 연골 부위에 발생한 염증을 의미합니다.
이로 인해 가슴이 아파질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심장 문제를 의심하기도 합니다.
늑골 연골염은 40대 이후에 주로 발생하며,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주로 왼쪽 가슴에서 발생하며, 2~5번째 늑골 부위에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늑골연골염 증상
늑골 연골염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늑골 연골염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 가슴 타박상
-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갑작스러운 기침 등 외부적인 충격
- 퇴행성 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의 관절 질환
- 종양이 발생한 경우
- 박테리아 감염 또는 바이러스 감염
늑골연골염 증상
늑골 연골염은 보통 가운데쪽 왼쪽 가슴에서 발생하지만 오른쪽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왼쪽 가슴에서 시작되는 통증. 이 통증은 주변 부위로 퍼집니다.
- 움직임, 숨을 깊이 들이쉴 때, 기침 또는 기지개를 켤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 1개 이상의 갈비뼈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 가슴 부위가 뻣뻣하고 민감해집니다.
늑골 연골염으로 인한 가슴 통증은 심장 마비와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가슴 통증이 계속되면 즉시 병원으로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늑골연골염 진단
늑골 연골염은 의사와 상담 및 신체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늑골 연골염은 심장 마비 또는 다른 질환과 증상이 유사할 수 있기 때문에 영상 장비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심전도, 엑스레이, CT, MRI 등의 영상 검사를 사용하여 다른 질환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다른 질환이 확인되지 않고 늑골 연골염의 증상이 나타나면 늑골 연골염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늑골연골염 치료 방법
늑골 연골염은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치유되지만, 심한 통증이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면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 약물 치료
통증 완화를 위해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를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만약 통증이 심한 경우 병원에서 강력한 진통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통증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 생활 습관 개선
통증을 악화시키는 활동(달리기, 무거운 물건 들기 등)을 피하고, 휴식을 취하거나 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경피신경 전기 자극
통증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이를 완화하기 위해 전기 자극을 가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다른 치료 방법으로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 관절에 스테로이드 제제와 진통제 성분을 주입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늑골연골염 병원
늑골 연골염은 주로 정형외과나 다른 통증의학과에서 진단하고 치료합니다.
하지만 늑골 연골염 증상이 심하면, 심장질환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내과를 방문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늑골 연골염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정형외과에 방문하여 치료과정을 시작하고 필요한 경우 내과를 추천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