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영된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군이 아내 한영과 함께 병원을 찾는 모습이 방영되었습니다.
박군은 사격을 할 때 귀마개를 착용하지 않고 진행했던 결과, 고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지는 ‘소음성 난청’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박군이 진단 받은 “소음성 난청”은 과연 무엇이고, 치료나 예방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음성 난청이란?
소음성 난청은 지속적인 높은 소음에 노출되거나 긴 시간 동안 적당한 소음에 노출됨으로써 청각 기관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청력 장애를 의미합니다.
이는 공장, 건설현장, 군대 등의 직업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음악감상, 이어폰 사용 등 일상생활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음성 난청의 증상과 원인
소음성 난청의 증상은 청력 감퇴와 함께 이명(이물감)이나 귀울림 등이 나타나며, 난청의 정도에 따라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말이나 소리를 높이 들어야 한다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주로 고음이나 큰 소리에 장기간 노출된 경우 발생하며, 일상적으로 노출되는 잡음에도 소음성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음성 난청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외부 소음의 강도와 노출 시간입니다. 데시벨이 높은 소음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청각 세포가 손상되고, 결국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격을 할 때에 귀마개를 착용하지 않았던 박군의 경우에도, 외부 소음이 소음성 난청의 원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유전적인 원인입니다. 가족 중 난청 환자가 있거나, 선천적으로 청각 세포가 미흡한 경우 소음성 난청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소음성 난청, 치료법은 없을까?
소음성 난청은 현재까지 완전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소음성 난청의 치료는 보청기나 청력 재활 등의 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와 더불어 환자의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인데요.
보청기는 난청의 정도에 따라 다르게 사용됩니다.
보청기는 환자의 청력을 측정하여 그에 맞게 맞추어 사용하며, 환자에게 적절한 보청기를 사용하면 소음에 노출된 영역의 청력을 보호하고, 일상 생활에서의 의사소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에는 청력 재활 운동이 함께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은 직접적인 치료 효과보다는 보청기와 함께 사용하여 소음성 난청에 대한 신경을 보강하고, 청력에 대한 감각을 회복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소음성 난청의 예방법
마땅히 완전한 치료법이 없는 소음성 난청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일상 생활에서 소리가 큰 환경에서 일하거나 생활하는 경우, 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소음성 난청 예방 방법을 정리한 것입니다.
- 보호용 귀마개 사용하기: 공연장이나 공장 등 소음이 큰 곳에서 일하거나 노래방이나 클럽 등 음악이 크게 나오는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 보호용 귀마개를 사용하여 귀를 보호하세요.
- 볼륨 조절: 음향기기나 이어폰을 사용할 때는 소리를 너무 크게 하지 않도록 볼륨을 조절하세요. 특히 이어폰을 사용할 때는 소음 대비 볼륨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휴식 시간 확보하기: 소음이 큰 환경에서 귀를 보호하기 위해 휴식 시간을 확보하세요. 특히 음악을 들으며 일할 때는 1시간에 10분 정도씩 귀를 쉬는 것이 좋습니다.
- 귀를 깨끗하게 관리하기: 귀 안쪽에 이물질이 쌓이면 귀가 막히고 청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귀를 깨끗하게 관리하세요.
소음성 난청은 일상생활에서 노출되는 소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예방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가능한 음량을 낮추고, 귀를 쉬는 시간을 가지며, 귀를 보호하는 이어폰을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만약 이미 소음성 난청이 발생한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 청력 재활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러한 예방과 치료를 통해 소음성 난청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소리는 우리 삶에서 필수적인 존재이지만, 건강한 청력은 더욱 중요합니다.
소음성 난청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 청력을 보호해 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