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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이 있을 때 생선회를 먹어도 되는지 고민되는 경우가 많다.
회는 담백하고 기름기가 적어 건강식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위염이 있을 때는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생선회, 왜 주의해야 할까?
1. 소화 부담
- 회는 날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익힌 음식보다 소화가 어렵다.
- 위염으로 위 점막이 손상된 상태에서는 소화 능력이 떨어져 회를 먹었을 때 속이 더부룩하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2. 기생충 및 식중독 위험
- 위염으로 면역력과 소화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비브리오균이나 기생충 감염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 특히 보관 상태가 완벽하지 않거나 신선하지 않은 회는 위험할 수 있다.
3. 초장, 간장 등 양념
- 회와 함께 곁들여 먹는 초장, 간장, 와사비는 대부분 자극적이다.
- 위 점막을 더 자극해서 속쓰림이나 위통을 유발할 수 있다.
그래도 꼭 먹고 싶다면?
다음 조건을 지키는 것이 좋다.
- 매우 신선한 회만 소량으로 섭취
- 기름기 적은 흰살 생선(광어, 도미 등) 위주로 선택
- 초장보다는 간장, 간장보다는 소금+참기름처럼 자극이 덜한 양념 사용
- 공복에 먹지 말고, 식사와 함께 소량 섭취
- 증상이 심할 땐 완전히 피하는 게 안전
결론
- 생선회는 날 음식이라는 특성상 위염이 있을 때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 소화 부담, 신선도 문제, 양념의 자극성이 더 큰 문제로 작용할 수 있다.
- 따라서 위염 증상이 있는 동안에는 생선회 섭취를 피하는 것이 안전하며,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조심스럽게 소량부터 시도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