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한 뒤 체중이 늘어나는 이유는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체중계에 측정되는 체중은 뼈, 지방, 근육, 결합 조직, 혈액 등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한 경우, 체중은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혈류량의 증가
운동을 하면 혈류량이 증가합니다. 고강도 운동을 하면 에너지를 운반하는 전체 혈류량의 70-80%가 해당 부위의 근육으로 이동합니다. 이러한 혈류 증가로 인해 근육 세포에서 많은 수분과 글리코겐을 사용하게 되어, 일시적인 비대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운동 직후 나타나며,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체중 증가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근육 섬유의 손상 및 회복
운동을 하면 근육 섬유가 손상되고 회복됩니다. 근육 섬유가 손상되면 그것을 수리하기 위해 많은 수분이 필요합니다. 이로 인해 수분이 근육 쪽으로 모이게 되며, 체내 수분 보유량이 증가하여 체중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근육이 회복될 시점에는 근육이 비대해졌으므로 체중은 유지될 수 있습니다.
근육 조직의 비대
근육을 키우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할 경우 근육 조직이 비대하게됩니다. 이러한 성장 인자는 근육 섬유를 늘리는데 도움을 주고, 이러한 과정에서 근육 조직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근육 조직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총론적으로 체중 증가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운동에 적응하면서 체중이 점차 감소하고, 지방 조직은 감소하게 되며 탄탄한 몸매로 바뀌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초기에 운동하고 나면 다음날 내 몸이 부어있다고 느껴지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