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
가만히 있어도 손에서 땀이 너무 많이 나요
다한증일까요? 치료 방법에 뭐 없을까요?
보톡스 손에 맞으라는데 도움이 될까요?
답변
현재 손에서 땀이 너무 많이 나는 증상으로 다한증을 의심해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손이나 얼굴 같은 부위에 땀이 많이 나면 손 잡는 것에 대한 거부감,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고 옷을 수시로 갈아입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또한 다한증은 종류도 많고 만성으로 진행되는 일도 비일비재하기에
생명과 관계가 없다고 한들 본인이 느끼는 괴로움이 심해서 힘들어하시는데요.
대부분은 원인 질환이 없는 원발성 다한증인 경우가 많으며 신경전달 과민반응으로
생기는 자율신경계 이상 현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온도 상승, 활동 증가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심리적으로 긴장할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회생활에 지장이 많이 가기 때문에 손 다한증 치료를 받으러 많이 오시는데요.
특히 한의원에서의 진료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말씀하신 보톡스 치료, 흉부교감신경차단술은 물론 도움이 되기는 하나
오히려 다른 부위에 땀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한증을 제대로 잡기 위해서는 체질적 문제점도 파악하고
그에 맞춰 치료를 하는 게 좋은데요. 보통은 1~3개월을 기준으로 치료를 하며
증상이 남을 경우에는 1~2달 더 치료를 지속하기도 합니다. 침, 한약 등으로
신경전달 과민반응을 조절하는 한편 교감신경 항진을 안정시키고,
심리적으로 긴장감이 있어 심해지는 경우 그에 대한 이완법을 가르쳐드립니다.
침, 뜸, 한약 등의 한방치료 뿐 아니라 심리적 긴장을 덜어내는 상담치료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으니 언제든 손 다한증 치료를 위해 한의원 찾아가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