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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내용
겨드랑이 땀이 너무 심하게 나는데 한여름에는 옆 사람들이 피할 정도에요.
여름이 오기 전에 이번에는 꼭 다한증 치료받고 싶은데
효과 적인 치료 방법 없을까요?
답변
다한증 증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것 같습니다.
다한증은 땀을 과하게 흘리는 질환으로
사람이라면 땀을 흘리는 것은 당연하지만
다한증을 겪으시는 분들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증상이 심해 치료가 필요합니다.
말씀하신 겨드랑이 다한증은 덥거나
긴장하게 되면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는데
옷이 젖을 정도이기 때문에 여름에 더 문제가 됩니다.
온도 상승보다는 심리적으로 긴장하게 되면
다한증 증상이 심해지고 장기적으로 이어지면
사회적으로 위축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체내 습열 조절이 어렵거나,
체내 수분을 조절하는 양기 부족으로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거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간의 기운이 막히면 긴장에 반응하여 땀이 난다고 진단합니다.
다한증의 치료 기간은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보통 1, 3개월을 기준으로 잡으며
증상이 남게 된다면 한두 달 지속할 수 있습니다.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원에서는 침이나 한약으로
신경전달의 과민반응을 조절하여 교감신경의
항진을 안정시키고 지지 요법, 인지 치료로
증상에 대한 무력감, 불안을 안정시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완법을 알려드려 심리적 긴장을 다스리고
스스로 긴장을 컨트롤하도록 자신감을 심어드립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