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
지금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심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 약을 먹어보려는데요.
혹시 심한 경우에는 어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지
그리고 약을 먹는 것 보다는 치료를 받는 게 좋은 지 궁금합니다.
답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은 없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만성이 될 경우 일상에서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더불어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항진된 위장관 감각, 염증, 뇌-장관 상호작용, 정신사회적 요인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증상을 더욱 악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설사 또는 변비 증상 뿐만 아니라
복통, 가스 증상, 피로감, 우울감 등의 증상이 병행되어 불편감을 주게 됩니다.
일상 생활에서 불편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약을 복용해 주시는 것 보다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기 질환의 경우 평소 생활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재발 될 위험성도 높기 때문입니다.
한의원에서는 환자별 체질적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타입별로 맞춤 한약처방을 합니다.
과민성대장 증후군이 있는 분들은 대장 쪽뿐만 아니라
다른 소화기의 기능도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소화기의 기능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치료가 주로 이루어집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분들에게서는 스트레스 상태와,
복부 증상들로 인하여 복직근이 정상에서 보다 과도하게 긴장된 모습이 자주 관찰되므로,
침뜸, 약침 등을 통하여 한약의 효과가 더 잘 나타날 수 있도록 도와줌과 동시에
복부의 긴장을 효과적으로 풀어줄 수 있도록 치료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